간암이란
간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세포로 구성된 장기로서 일반적으로 간암이라고 하면
간조직 자체에서 생기는 원발성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80~90%)
다른 장기에서 암이 생겨 간으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간암의 경우 폐암, 위암과 더불어 국내 남성 암 사망원인의 2위,
40~50대 남성의 경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사망률이 높은 암입니다
간은 영양소 가공 및 저장, 포도당 농도 조절, 콜레스테롤 양 조절, 혈액 내 단백질 합성,
해로운 물질 해독, 면역기능등 우리 몸의 다양한 대사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간에 악성종양이 생긴다면 간기능저하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간암의 원인
간암의 경우 간경변증(흔히 간경화라고 불림)으로 인한 원인(80%)이 가장 많으며
국내의 경우 만성 B형 간염이 간경변증의 원인 중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B형 간염 보균자는 평소 관리 및 예방에 힘써야겠습니다
간에게 무리를 주는 음주, 과식, 흡연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간암의 증상
간암 초기의 경우 증상이 거의 없어 본인이 인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간암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우상복부 통증
- 체중감소
- 피로와 쇠약감
- 복수, 황달, 간성 혼수, 정맥류 출혈
증상이 시작되더라도 평소 바쁜 현대인들의 경우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아
암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증상 역시 평소 쉽게 경험할 수 있거나 다른 질병과 비슷한 유형이 많으므로
착각해서 병원 진료를 미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간암의 치료
간암의 치료 방법은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누어집니다
수술적 치료에는 국소적 간 절제수술과 간 이식수술이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화학색전술, 방사선, 전신항암치료, 고주파 치료등이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
국소적 간 절제수술
간암 초기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며 완치율이 가장 높은 방법입니다
간암 조직과 주변 조직의 일부를 절제하는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조건이 있습니다
- 간 이외에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을 것
- 간암의 크기나 개수 위치등을 파악하여 젤 제가 가능할 것
- 연령, 합병증. 간 기능 상태를 고려하여 간부전에 빠질 위험성이 없을 것
대부분 간암의 경우 간경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 후라도
70% 의 확률로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간 이식수술
악성 종양에 잠식된 간을 모두 제거하고 건강한 간을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간암과 간경변증을 모두 해결이 가능한 방법이지만 재발 위험성으로 인해 신중하게
선택된 초기 간암 환자들만 적용이 가능합니다
보통 뇌사자의 간을 기증받아 수술이 진행되지만 국내의 경우 뇌사자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생체 간이식으로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비수술적 치료 -
경동맥 화학색전술
수술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치료법으로 간암에 혈류를 공급하는
간동맥에 항암제와 조영물질을 집어넣어 정상 간 조직의 큰 손상 없이
간암만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시술 후 발열, 쿠토, 복통, 패혈증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주파 열치료
간암의 크기가 작거나 수거 적을 때 시행하며 조직에 약 90~120도의
열을 가해 응고시켜 간암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입니다
부작용이 별로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보통 1~2회 정도 치료합니다
방사선 치료
고 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술, 이식, 색전술, 고주파등의 치료법이 불가능할 경우 사용됩니다
과거에는 정상적인 세포를 많이 상하게 하는 부작용이 있었지만
현재는 기술의 발전으로 정밀한 3D 조사도 가능하게 되어
보완적 치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신 항암화학요법
암의 전이가 광범위하게 일어난 경우 사용하며 전신적으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과거에는 정상세포에도 많은 피해가 있는 부작용이 있었던 방법이지만 최근에는
표적항암제를 많이 사용하여 부작용을 줄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간암의 관리 및 예방
간암은 재발률이 굉장히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운동을 통한 적당한 체중조절과 균형 잡힌 식사습관이 중요합니다
간경변증에서 간암으로 발전하는 형태가 많으므로
간경변증에 좋지 않은 음주, 과식, 흡연등을 피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B형 간염에서 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B형 간염 보균자는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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